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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남산 3억원’ 사건 관련 11일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소환조사

검찰, ‘남산 3억원’ 사건 관련 11일 신상훈 전 신한지주 사장 소환조사

기사승인 2018. 12. 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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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본사./연합
신한금융 측이 2008년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당선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건넸다는 일명 ‘남산 3억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을 불러 조사한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노만석 부장검사)는 남산 3억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11일 오전 신 전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남산 3억원 사건은 이명박정부 출범 직전인 2008년 2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지시로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뒤 서울 남산자유센터 주차장에서 이상득 전 의원 측에 이 전 대통령의 당선 축하금 명목으로 3억원을 전달했다는 의혹이다.

앞서 해당 의혹을 수사한 검찰은 돈 전달에 관한 신한은행 직원의 구체적 진술을 확보하고도 실체적 진실 규명에 실패하며 부실수사 논란을 빚었다.

이에 검찰과거사위원회는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조사를 거쳐 남산 3억원 의혹의 실체가 명백히 인정된다며 지난달 14일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한편 위증 혐의 수사 대상자는 라 전 회장과 이 전 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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