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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채용·횡령’ 등 혐의 오현득 국기원장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부정채용·횡령’ 등 혐의 오현득 국기원장 영장실질심사 출석…“묵묵부답”

기사승인 2018. 12. 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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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채용' 혐의 오현득 국기원장 영장심사 출석
부정채용과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오현득 국기원장(오른쪽)이 13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부정채용과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오현득 국기원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13일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오 원장은 ‘채용비리를 인정하느냐’, ‘쪼개기 후원금을 보낸 것은 인정하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 따르면 오 원장은 지난 2014년 국기원 신입직원 채용 과정에서 특정인물을 채용하기 위해 시험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또 국기원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10여명에게 ‘쪼개기’ 후원금을 보내는데 관여한 혐의도 받는다.

이 외에도 국기원이 2014∼2016년 전자호구 납품업체를 선정할 당시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도록 관여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과 12월, 지난 10월 오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강 수사가 필요하다며 반려했다. 이후 지난 11일 오전 업무방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오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오 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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