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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교원 8만명에게 미래 교육정책 듣는다

서울교육청, 교원 8만명에게 미래 교육정책 듣는다

기사승인 2017. 04. 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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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서울 미래교육 상상프로젝트 운영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서울 학생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 교원 8만명과 미래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서울의 모든 학교에서 교원들이 참여하는 교육 대토론회 ‘서울미래교육 상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 프로젝트는 교장과 교감·교사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앞으로 20∼30년 후의 미래 학교를 상상하면서 자유롭게 토론을 벌이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토론회를 말한다. 토론의 주제나 내용은 학교 구성원들이 창의적으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토론에서 도출된 결과는 각 학교와 교육청 정책에 반영하고 제도와 법률 개선이 필요한 경우 정부와 사회 의제로 제안해 교육체제를 바꿔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는 교육청이 주도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교사들로 구성된 ‘서울미래교육교사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교사단은 미래교육 관련 활동에 관심이 있는 서울 지역 교원 1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학교별로 파견돼 각 학교에서 미래 교육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지원하고 서울 미래교육을 실행해 옮기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청은 학기당 1회 이상 대토론회를 열 것을 각 학교에 권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일단 교직원들만 참여시키되, 올해 2학기부터는 학생들도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마음껏 상상하고 무엇이든 과감히 제안해 달라”고 당부하며 “일선 학교 현장에서 제안한 내용을 제도화해 정책에 적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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