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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극복한 시각장애 교사 등 9명 ‘대한민국 스승상’ 받아

장애 극복한 시각장애 교사 등 9명 ‘대한민국 스승상’ 받아

기사승인 2017. 06. 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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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교직원공제회는 22일 서울 더케이(The-K)호텔에서 제6회 ‘대한민국 스승상’ 시상식을 열어 교사 9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 발전에 이바지한 교육자를 발굴해 참다운 스승상을 정립하고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확산하고자 교육부의 ‘으뜸교사’와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해 만든 교육 분야의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최혜경 대구 효명초등학교 수석교사가, 오선녀 화천유치원 교사 등 8명이 유아·특수·초등·중등·대학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근정 훈·포장과 상패를 받게 된다. 또한 부상으로는 대상 수상자의 경우 상금 2000만원,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1월2일까지 국민 추천을 받은 16명과 기관장의 추천을 받은 20명 등 총 36명을 대상으로 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우형식 심사위원장(한림성심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급 학교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대상을 받은 최혜경 수석교사는 학생 중심의 수업 방향을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등 동료 교사들과 함께 배움을 즐기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솔선수범함으로써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수교육 부문에서 상을 받는 이만희 대전맹학교 교사는 모교에 재직하면서 장애 극복을 실천하고 장애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학생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모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선생님들께서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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