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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여직원 성희롱 의혹으로 직위해제

서울대공원 동물원장, 여직원 성희롱 의혹으로 직위해제

기사승인 2017. 06.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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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한 여직원에게 관사서 자고 가라고 권유…스킨십 의혹도
시, 1~2주 안에 조사 마친 후 법률 검토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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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조류 관람 중단됐던 서울대공원 새장. /사진=연합
이기섭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으로 직위해제됐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원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위세를 떨치면서 야근이 이어지던 작년 12월 한 여직원에게 관사에서 자고 가라고 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평소 다른 여직원에게 스킨십을 시도하거나 불필요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 원장은 시 조사에서 자신의 발언 일부는 인정하면서도 관사에서 자고 가라는 제의는 호의였다고 주장했다.

시는 전날 이 원장을 직위해제하고 대기 발령한 뒤 내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1∼2주 안에 이 원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보고서 작성과 법률적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중으로 감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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