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일까지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

선정 팀에 개별사업비 최대 3000만원 지원…1·2차 심사 후 3월16일 최종 발표

지난해 ‘한강몽땅 여름축제’에서 진행한 시민기획 프로젝트 ‘예술동물원 한강ZOO’. /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 ‘2018 한강몽땅 시민기획 프로젝트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공모 과제는 ‘한강에서의 여름을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법’이며 주제는 △시원한강(수상·도전) △감동한강(문화·예술) △함께한강(자연·휴식) △특별한강(공원 특화) 4개다.

공모 주제 중 한가지를 택해 시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전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획하면 된다.

제안한 기획안이 사업으로 선정되면 각 사업규모에 따라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개별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비영리 목적의 시민·예술단체·대학교·동호회 등 ‘한강몽땅 여름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으로 구성된 단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단체는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받아 작성 후 단체소개서·사업계획서·비영리단체 등록증 사본 각 1부와 함께 이메일 또는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한 뒤 3월 16일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선정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한강몽땅’을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는 시민기획 프로젝트는 2015년 처음 시작한 이래 올해 4회째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다리밑헌책방축제’ ‘예술동물원 한강ZOO’ 등 전체 프로그램의 26%(21개)를 시민기획 프로젝트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