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KNOU 대학발전 미래전략 설명회’ 개최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한국방송통신대 대학방송TV 스튜디오에서 류수노 방통대 총장이 대학발전을 위한 전략에 대해 교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한국방송통신대 제공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는 지난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학로 방송대학 TV(OUN) 4층 스튜디오에서 ‘KNOU 대학발전 미래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KNOU 대학발전 미래전략 설명회’는 지난달 14일 방송대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류수노 총장이 교직원들에게 대학발전을 위한 전략과 운영 철학을 설명하는 자리로써 마련됐다.

대학본부 및 지역대학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류 총장이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미래로 나아가는 방송대의 새로운 역사 구현을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밝혔다.

류 총장은 대학 교육의 기능과 역할에 있어서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음을 상기시키고, 방송대가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는 분명한 목표설정과 구체적인 전략, 구성원의 실천의지와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 추세와 평생교육·재취업교육의 중요성, 성인학습자 증가와 같은 교육환경의 대내외적 변화 속에서 방송대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및 평생교육 혁신 선도 △대학 경쟁력 강화 △꿈이 실현되는 캠퍼스 환경 조성 세 가지를 꼽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대학재정을 확충하고 미래지향적 학과와 전공 신설, 학사운영시스템 개선 및 조직 혁신, 연구·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강화,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 활성화 등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새롭게 도약하는 방송대를 만들기 위해 행정 효율화 추진은 물론, 학생과 동문, 교수와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 될 수 있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방송대는 미래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지난달 19일부터 U-KNOU 캠퍼스(방송대 콘텐츠 포털)를 새롭게 오픈해 누구나 앱을 설치하면 방송대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콘텐츠(학부 정규강의, OER 자료, 평생교육 콘텐츠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관리 기능 강화, 반응형 웹기술 적용, 빅데이터를 기반한 맞춤형 강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인들도 관심 있는 방송대 콘텐츠와 교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