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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5곳 개선 공사

서울시, 한강공원 자전거도로 5곳 개선 공사

기사승인 2018. 03. 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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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잠원·잠실·광나루·이촌 사고 잦은 지점 보행자 위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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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내 자전거도로. /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19일부터 한강공원 내 자전거 사고가 잦은 지점 5곳을 선정해 시설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개선 대상은 △양화한강공원 선유도 보행육교~당산철교 구간 △잠원한강공원 잠원수영장~동호대교 남단 구간 △잠실한강공원 잠실대교 남단 하부 △광나루한강공원 천호대교 남단 하부 △이촌한강공원 거북선 나루터~동작대교 북단 구간이다.

주로 횡단보도와 차선 간 시인성이 부족하거나 자전거가 보행로를 침범한 곳 또는 자전거 이용자가 빈번하게 과속운전을 하는 곳·보행자 무단횡단 사례가 많은 곳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시는 자전거 도로를 보행자 위주로 개선하고 안전사고 발생의 원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고가 잦은 지역과 이용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안전운행 계도와 안전문화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강공원 내 자전거 관련 사고는 2012년 339건·2013년 255건·2014년 244건·2015년 253건·2016년 166건·2017년 105건 등이 발생했다.

주요 사고 유형은 자전거 과속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횡단보도 주변 보행자-자전거간 접촉사고와 자전거도로 노후 및 선형 불량에 의한 사고가 뒤를 이었다.

최진석 시 한강사업본부 시설부장은 “자전거 이용자수가 많아지는 봄철이 다가옴에 따라 안전문제를 예방하고자 이번 개선공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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