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만성질환관리 중심 차별화 보건서비스 추진…내달 개소 준비 시작
서울 금천구와 성북구에 보건지소가 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2018 서울시 보건지소 선정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금천구·성북구 보건지소 2곳을 신규 선정해 총 28개소 보건지소를 확충·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건지소 2곳은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따라 △금천구 독산지소(만성질환관리·재활보건) △성북구 장위석관지소(만성질환관리·영유아건강관리) 등 차별화한 보건서비스를 추진한다.
다음달 개소 준비를 시작해 금천구 보건지소는 내년, 성북구 보건지소는 2021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 3-vert | 0 | 현재 운영 중인 서울시 보건지소 20곳. / 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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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2012년부터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를 줄이고자 보건소와 별도로 동(洞)단위에 보건지소를 설치해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 현재 17개 자치구의 보건지소 26개소를 지원해 이 중 20개소가 운영 중이다.
시는 보건지소 운영모니터링·실무자 역량강화교육·주민참여 성과대회를 통한 우수사례 공유 등 공공보건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보건지소’는 주민 스스로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사업에 참여하는 선도적인 공공보건 인프라”며 “시는 보건지소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참여 보건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