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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홈플러스와 주택용 소방시설 민간판매 활동 전개

소방청, 홈플러스와 주택용 소방시설 민간판매 활동 전개

기사승인 2018. 09.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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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마크-03
소방청은 19일 주택용 소방시설 자율설치 문화 확산을 위해 홈플러스와 협업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화재감지기) 민간판매 활성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에 설치하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017년 2월 5일부터 모든 주택(아파트·기숙사 제외)에 설치토록 ‘소방시설법’에서 규정하고 있다.

전체 화재건수에서 주택화재의 발생율은 약 18%인 반면에, 화재 사망자의 비율은 50.1%(2018년1월 기준)에 달한다. 반면에 외국의 경우 오래 전부터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설치토록 제도를 개선해 주택화재 사망자수가 크게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 1977년부터 주택용 소방성비 설치 의무를 법제화해 현재 설치율은 96%에 달하고, 이를 통해 사망자수는 60%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 일본 역시 2004년부터 의무화해 설치율이 88%를 기록하고 있다. 그 결과 사망자수가 17.5% 감소했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명절, 부모님께 소화기 선물 하세요’와 ‘소화기와 경보기로 안전한 우리집 만들기’ 두가지 슬로건을 내걸고, 세종시 소재 홈플러스에서 소방청 직원, 홈플러스 임원 등이 참가했다.

소방청은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보급율을 외국처럼 높이기 위해 국민들께서 자발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구매·설치해야 한다”며 “이번 민간판매 활성화 캠페인이 1회성에 그칠 것이 아니라 캠페인 실시를 요청하는 민간기업과 협조를 통해 전국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민간 판매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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