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 35분께 강원 강릉시 운산동에서 서울행 KTX 열차가 탈선해 소방 등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연합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오전 KTX 강릉선 서울행 탈선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구조와 복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부상자 치료지원·열차승객 긴급 수송대책 마련 등 신속한 복구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사고발생 즉시 현장에 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한편, 한국철도공사·강릉시 등과 협조해 열차승객 긴급 수송대책 등 사고수습 지원에 나섰다.
한편 행안부는 최근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KTX 오송역 정전 △고양시 백석동 온수관 파열 등 기반시설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13일 행안부 장관 주재로 15개 중앙부처와 17개 시·도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