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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반값 임대점포’ 입주 청년스타트업 10팀 선정

‘DDP 반값 임대점포’ 입주 청년스타트업 10팀 선정

기사승인 2019. 07. 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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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일까지 13개 2기 참여자 추가 모집…향후 50개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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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창업희망 청년들의 동대문 진입장벽을 낮춰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 패션 스타트업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제1호 반값 임대 점포 ‘DDP패션몰’ 입주 스타트업 10명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모집공고를 내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시제품 발표 면접을 거쳐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자 중에는 동대문에서 현장 종업원으로 10년 경력을 쌓아온 청년부터 서울 패션위크 참가 경력 디자이너, 한국으로 귀화한 중국인 청년, 대기업 패션 디자이너 출신 누나와 동대문 도매상가에서 마케팅 업무를 해온 남동생의 콜라보 팀 등이 포함됐다.

시는 1기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서울시설공단 공고를 통해 2기에 참여할 청년 13명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여성 영캐주얼 의류를 직접 제조하고 도매로 판매로 가능한 1980~2000년 출생자로,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고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선발되면 전용면적 11∼17㎡ 크기 매장을 빌릴 수 있으며 보증금 없이 1년 임대료 1200만∼1900만원을 선납 또는 4회 분납하면 된다.

입점을 원하는 청년은 30일 오후 5시까지 DDP 패션몰 4층 공단 관리사무실에 방문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중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통지할 예정이다. 매장배정은 공개추첨으로 진행한다.

한편 임대점포 DDP패션몰은 동대문에 위치한 약 3만개 매장에서 디자이너·판매직으로 종사하는 청년 대부분이 본인 매장 운영을 꿈꾸지만 자금력이 부족해 창업하기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선정팀에게 시세의 절반 가격으로 임대해주고 2년 동안 운영권을 주는 사업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청년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값 임대 점포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향후 DDP 패션몰을 동대문 패션 활력의 교두보 및 청년 패션스타트업 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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