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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올 상반기 청년고용률 광역단체 ‘1위’...7분기 연속 ‘맑음’

인천시, 올 상반기 청년고용률 광역단체 ‘1위’...7분기 연속 ‘맑음’

기사승인 2019. 07. 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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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 등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효과 톡톡
인천시가 지난 2017년부터 7분기 연속 전국 특·광역시 중 청년고용률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국 1위를 달성했다.

24일 경인지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천의 청년고용률은 48.1%, 2분기는 48.9%로 전년대비 각각 1.2%, 1.6%포인트씩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42.9%와 43.2%, 7대 도시 평균인 41.5%, 42.1%와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이처럼 고용률이 높아지면서 청년실업률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인천시 청년실업률은 8.7%로 대구(8.2%)와 함께 ‘유이하게’ 8%대를 유지했다. 2017년과 2018년 1분기에 기록했던 11.9%, 9.5%와 비교해도 상당한 개선 폭을 보였다.

2분기 들어 청년실업률이 9.3%로 다소 오르기는 했지만 7대 도시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천을 제외한 다른 도시의 청년실업률은 10% 이상으로 악화됐다.

시는 청년들의 구직과 취업을 현실적·실질적으로 돕는 사업과 중소제조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올해도 청년일자리 31개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또한 전년대비 100억원이 증가한 175억원이다. 또 행정안전부 주관 하에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도 고용지표 개선에 한몫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시·군·구 포함) 국비 82억원, 지방비 87억원 등 총 181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30개 사업 1273명 채용을 목표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인천의 대표적 중소제조기업 지원 정책인 △(1석5조) 인천 청년사랑 프로젝트 △청년 구직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기업의 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 등은 지난해 처음 시작해 청년 일자리의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개선도 함께 달성한 성공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신규사업인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최근 청년들의 뜨거운 참여로 당초 목표인 250명에서 확대된 최종 280명을 선정해 지원을 본격화했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토대 마련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창업재기펀드 375억원을 조성해 운영 중이며 올해는 창업초기펀드 170억원, 소셜임팩트 250억원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인천 창업기반의 상징이 될 창업드림촌도 오는 12월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시민을 맞이한다.

조명노 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들이 꿈을 탐색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청년 취업 디딤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자리의 양적 성장 뿐 아니라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 환경 개선 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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