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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사동 태화관터에 ‘3·1독립선언광장’ 조성…광복절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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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사동 태화관터에 ‘3·1독립선언광장’ 조성…광복절 선포식 개최

장민서 기자 | 기사승인 2019. 08. 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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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1운동의 진원지가 된 인사동 태화관터에 ‘3·1독립선언광장’을 조성하고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3·1독립선언광장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태화관터는 1919년 3월1일 손병희 선생을 비롯한 민족대표 33인이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독립선언식을 거행한 곳이다. 또 탑골공원 독립 만세운동을 시작으로 독립운동이 전국 각지와 해외에까지 확산된 곳이기도 하다.

3·1독립선언광장은 종로구 공영주차장(시유지)과 태화빌딩 부설주차장(사유지)로 쓰이고 있던 옛 태화관 터 일부에 들어섰다.

지난해 1월 시·종로구·태화복지재단·광복회가 ‘3·1운동 기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광장 명칭을 정하고 같은해 12월부터 해외 동포 대상으로 광장의 주춧돌을 수집하는 등 민관과 해외 동포들의 협력과 참여로 조성됐다.

시는 광장 한복판에 마련된 수로의 길이와 폭, 광장에 쓰이는 돌과 조명의 수, 나무 등에 3·1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요소를 풀어놓아 시민들에 독립운동의 의미와 우리 민족의 기상을 널리 알릴 수 있게끔 했다.

독립운동이 펼쳐졌던 국내외 10개 지역의 자연석이 주춧돌로 쓰였다. KB국민은행의 후원금 1억원으로 하얼빈과 사할린, 쿠바와 카자흐스탄은 물론 백두산과 한라산의 돌을 운반해 광장을 조성했다.

마천석 100개와 바닥 등에 쓰인 330개의 조명은 3·1운동 100주년 을 비롯한 우리 민족사의 별이 된 독립운동가들을 상징한다. 소나무 세 그루와 느티나무 한 그루는 3·1운동을 상징한다.

광장 한복판에는 백두산과 한라산을 상징하는 우물과 수로를 조성하고, 백두산에서 한라산으로 물길이 흐르게 했다. 시는 이 물길에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 한강과 종로구 수송동, 지리산과 낙동강, 금강, 섬진강, 북한산, 청계천, 아리수 등 전국의 물을 합수한다.

또 3·1독립선언의 역사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기 위해 과장을 엄숙하기만 한 공간이 아니라 광장의 놓이는 백두산과 한라산 돌을 시민들이 올라가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는 등 휴식을 취하면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생활 속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선포식에는 진희선 행정2부시장, 정세균 국회의원,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전명구 태화복지재단 대표이사, 이종찬 서울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백두산 천지, 한라산 백독람 등 전국 각지의 물을 백두산과 한라산을 상징하는 물길에 채우는 합수식을 진행한다.

또 33인의 풍물패들이 독립을 기념하는 안은미 무용단의 ‘만세상’ 공연과 세계적인 비올라 연주가 김남중의 연주 등도 열린다.

서해성 서울시 3·1운동 기념사업 총감독은 “3·1독립선언광장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는 100년 광장이고, 우리 겨레가 이 땅과 세상의 주인임을 선언한 첫 광장이자 1만 년쯤은 기려야 하는 만세광장”이라고 전했다.

박원순 시장은 “3·1운동 100주년인 올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성한 ‘3·독립선언광장’은 태화관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독립선열의 숭고한 뜩을 기억하기 위한 광장”이라며 “국내외 각계각층의 열의와 참여, 범국민적인 뜻을 모아 조성한 이 광장이 우리나라의 자긍심을 높이고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광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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