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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는 음악축제”…서울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21일 개막

“눈으로 보는 음악축제”…서울 서초구 ‘서리풀페스티벌’ 21일 개막

기사승인 2019. 09. 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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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로 퍼레이드./제공 = 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제5회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 야간 음악 퍼레이드, 한불음악축제 등 23개 프로그램이 열리고 3800여명이 출연한다.

축제 첫 날인 21일 오후 7시부터 차 없는 반포대로에서 국내 최초 야간 음악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까지 1km 구간에서 1시간 동안 펼쳐진다. 1000여명의 음악퍼포머 출연자 전원이 LED 빛장식 의상을 착용하고 악기 등 화려한 조형물이 반포대로를 수놓는다.

전국 최초로 기획해 다른 축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 ‘지상 최대 스케치북’은 올해 오선지로 변신한다. 이날 오후 5시40분부터 반포대로 10차선, 서초역에서부터 서초3동사거리 구간에서 진행되며, 아스팔트 위 밑 그림을 시민 누구나 분필로 칠할 수 있다.

이날 오후 8시에는 서리풀페스티벌의 개막공연인 ‘서초골음악화’가 열린다. 방송인 김승현이 사회를 맡고 윤도현이 이끄는 밴드 YB가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마에스트로 배종훈 지회자가 이끄는 ‘서초교향악단’과 ‘100인의 아버지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도 서리풀 무대에 선다.

트럼펫의 거장 옌스 린더만은 24~25일 오후 7시 심산야외공연장과 서초문화예술횐관에서 열리는 ‘재즈콘서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첼로 콘서트’에는 뉴욕링컨센터극장의 첼로 수석 연주자인 피터 자혼과 첼리스트 고봉신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는 서초문화원의 ‘클래식판타지’가 개최된다. 이번 클래식판타지에서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리골레토’를 즐길 수 있다.

22일 오후 6시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초 제1기 청소년 뮤지컬 스쿨’ 단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뮤지컬 ‘페임’(Fame)이 열린다.

28일 오후 2시부터 차 없는 반포대로는 거대한 연주회장이 된다. 1000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서초 펑소년들의 ‘사운드 오브 서초’가 펼쳐진다. 이 자리는 구의 ‘1인 1악기 사업’을 통해 악기를 배운 청소년들이 노력한 성과를 보여주는 무대다.

22일 오후 양재천 수변무대에서는 ‘양재천 연인의 거리 콘서트’가 열린다. 김승현이 사회를 맡고 가수 김현정, 자전거 탄 풍경, 추가열, 박강성 등이 감성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22일 오후 3시 방배 뒷벌어린이공원에서 열리는 방배 비보이페스티벌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장식한 비보이그룹 ‘저스트절크’, 전세계 50곳이 넘는 대회에서 우승한 ‘갬블러크루’ 등이 참가해 무대를 펼친다.

25~26일 예술의전당, 국립국악원, 악기거리 일대에서는 ‘악기거리 출제’가 열린다. 25일에는 청년예술인의 버스킹공연, 26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푸치니와 춘향이의 러브송이라는 콘셉트로 성악가와 소리꾼이 함께 만들어내는 국악과 양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마지막날 28일 오후 7시 반포대로 특설무대에서는 ‘한불음악축제’에서는 무슈고밴드, 플로랑스 다비스 퀸텟 등이 무대를 선보인다.

또 2PM의 준호, 가수 김범수도 참여하며 박명수의 EDM 디제잉쇼, 불꽃 레이져쇼로 축제의 화룡점정을 찍을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청년예술가들에게 기회를, 학생들에게 미래를, 모든 세대에게 감동을 주는 음악으로 하나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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