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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심야시간 시민에 ‘지하터널’ 내부 공개

서울교통공사, 심야시간 시민에 ‘지하터널’ 내부 공개

기사승인 2019. 09.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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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초청 시민 대상 지하터널 시설물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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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돼 있던 지하철 터널이 시민에게 공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열차 운행이 끝난 심야시간에 시민 100명을 지하철2호선 지하터널로 초청해 시설물을 둘러보는 체험행사를 가진다고 20일 밝혔다.

체험일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다. 1차 체험은 21일 잠실역~잠실새내역(1.2km), 2차는 10월 19일 을지로4가역~을지로3가역(0.6km), 마지막으로 3차는 11월 16일 합정역~홍대입구역(1.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차수별 30명 내외다. 1·2차 참가신청은 마감됐다. 3차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면 신청 가능하다.

체험은 터널 대청소 참관, 터널 도보 체험, 터널 내 안전시설물 점검 등으로 꾸며진다. 터널 대청소 현장에서는 승강장 선로·노반·벽체·배수로 등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사는 터널 진입에 앞서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 안전조끼, 마스크, 장갑, 랜턴 등 안전보호구를 지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운행이 종료된 심야시간에 지하터널에서 바쁘게 움직이며 다음 운행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보는 일은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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