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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응시생 50만명 벽 깨져…역대 최저 수준

[2020 수능] 응시생 50만명 벽 깨져…역대 최저 수준

기사승인 2019. 11. 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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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시 전형 비중 77.3%로 역대 최고
[포토]'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이 시험 볼 준비를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이 수능이 시행된 이래 처음으로 50만명에 미치지 못하게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집계한 수능 1교시 국어영역 응시생은 전년도 수능 응시생보다 3만8043명(7.19%) 줄어든 49만552명이었다.

3교시 영어영역 응시생은 48만2348명으로 1교시보다 8204명이 더 적었다. 전년도 수능과 비교해 봤을때 8.48% 감소한 수치다.

이날 발표된 응시생 수치는 잠정적으로 집계된 수치로 총 응시인원은 다음달 4일 나올 예정이지만, 총 응시인원은 50만명에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1993년 처음 도입된 수능은 1994학년도 1차 시험 응시생 71만6326명을 기록했다가, 2000년 86만8366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하락했다. 이후 2005학년도 처음으로 60만명대가 무너졌다. 2010학년도에 6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2015학년도에 다시 6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이처럼 수능 응시생이 감소한 원인에는 학생부전형 중심의 수시 모집 비율 확대를 꼽을 수 있다. 2020학년도 수시전형 비율은 역대 최고치인 77.3%다.

아울러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학년도 대학별 학종(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수시 모든 전형, 서강대 자기주도형,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한국외대 학생부종합전형, 서울시립대 학생부종합전형 등)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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