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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절대평가 한국사 어려워…사탐·과탐, 과목별 변별력 달라

[2020 수능] 절대평가 한국사 어려워…사탐·과탐, 과목별 변별력 달라

기사승인 2019. 11. 1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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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사진=김범주 기자
14일 치러진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한국사영역은 ‘핵심적 내용 중심의 평이한 출제’라는 수능 출제본부와의 설명과는 다르게 다소 어렵게 구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입시전문업체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올해 한국사가 지난 9월 모의평가를 비롯해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봤다.

영어와 함께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한국사는 올해 기본 개념을 묻는 문제 위주로 출제됐지만, 선택지가 다소 어렵게 구성돼 수험생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영역에서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는 전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다는 반응이다. 반면 수능 출제본부 측은 사회탐구영역은 인문·사회과학적 탐구 능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자연탐구영역은 과학적 개념에 대한 적용 능력을 측정했다는 입장이다.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사회문화는 전년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해 수능의 경우 사탐 9과목 중 6과목의 1등급 커트라인이 50점 만점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는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탐구영역의 화학1, 생명과학1, 생명과학2, 지구과학2는 전년도와 비슷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이 50점이었던 물리1, 물리2와 지구과학1은 전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이 과목도 전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돼 전년도에 이어 금년도에도 수험생들의 변별력은 충분히 있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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