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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정시 전략] 성균관대, 모집인원↑ 지원심리↑

[2020 정시 전략] 성균관대, 모집인원↑ 지원심리↑

기사승인 2019. 12.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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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모집인원과 경쟁률 항상 반비례 아냐…지원 신중히"
성균관대 진학사
성균관대학교 일반전형 기준 정시전형. /제공=진학사
2020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26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이른바 ‘불수능’ 논란을 불러온 지난해와 올해 수능이 체감상 크게 다르지 않아 혼란 속에서 정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위기다.

이에 수험생들은 대학마다 다른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영역별 반영비율, 선발방식 등을 미리 확인해 본인에게 유·불리한 요소를 파악해 정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12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와 함께 성균관대학교의 정시 전략을 알아봤다.

성균관대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418명이 늘어난 1128명이다. 의예과와 예체능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의 선발인원이 대폭 늘었다. 전년도 가군과 나군의 평균 경쟁률은 각각 5.97:1, 4.45:1이었다.

성균관대는 올해 모집인원이 증가해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될 수 있지만, 낙관해서는 안되는다는 조언이다. 즉 수험생의 높아진 지원심리, 모집인원, 경쟁률은 항상 반비례 관계를 갖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 신중하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

전년도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수시에서 이월된 1명을 모집했던 건축학(5년제)으로 15명이 몰려 1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높은 경쟁률에도 대학이 발표한 합격자 점수는 742점(성균관대 환산점수)으로 낮았다. 타 자연계열 학과들의 합격선이 750점 이상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합격선에 큰 차이가 났던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전년도 합격자들의 수능 환산 평균점수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가군에서 평균점수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가군에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모집단위들이 포진해 있고, 나군에는 고려대와 연세대에 중복 지원한 학생들이 상당수 성균관대에 머물렀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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