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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프로젝트’…취업정보 세미나·채용박람회 열려

‘독일 취업프로젝트’…취업정보 세미나·채용박람회 열려

기사승인 2017. 04. 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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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은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German Career Day 2017’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해외전문인력 중재센터(ZAV)와 합동으로 추진하는 ‘대한민국 청년의 독일 취업프로젝트’ 일환으로 공단 -ZAV 간 업무협약, 독일 취업정보 세미나, 채용박람회 등이 진행된다.

ZAV는 독일 연방고용청 소속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와 독일취업을 희망하는 해외 전문인력에게 취업정보와 알선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공단은 25일 국내 청년들의 독일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ZA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독일기업의 유용한 구인정보를 공유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청년구직자를 소개한다.

같은 날 독일 취업정보 세미나에서는 독일의 직업훈련과 노동시장 환경, 채용현황 등 현지 정보와 독일기업 지원 이력서 작성, 인터뷰 요령 등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강연자로는 한독상공회의소의 안드레아스 세퍼 부대표, ZAV 독일기업 채용가인 요나스 라빅과 스테판 슈프리크 등이 함께한다.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사전 구직등록을 통해 서류전형에 합격한 청년들이 후버그룹 등 4개 독일 기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또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ZAV와 1대1 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ZAV로부터 독일기업 알선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원받게 된다.

최근 3년간 K-Move를 통한 독일취업자는 164명으로 전체 해외 취업자(9393명)의 1.7%밖에 안돼 적지만 유럽지역 해외취업자(260명) 중에선 약 63%를 차지해 독일은 앞으로 EU 회원국 중 진출 여건이 가장 유망한 국가 중 하나로 부상했다.

특히 독일은 ‘4차 산업혁명’의 선두국가로 안정적인 경제여건과 OECD 국가 중 연평균 노동시간이 가장 적은 근로자 친화적인 근무환경으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독일 청년실업률은 6.5%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고 고령화로 인한 전문인력 부족으로 IT, 엔지니어 등의 직종에서 해외인력의 취업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 “독일 정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독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취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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