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5개 지역노조,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동시 가입

5개 지역노조,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동시 가입

기사승인 2017. 07. 20. 16: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는 5개 지역 노동조합이 동시에 가입해 산하조직으로 전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가입, 산별 전환하는 5개 지역 노조는 △영남건설노조 △건설산업인노조 △부울경철근노조 △연합건설플랜트노조 △군산건설산업노조 등 5곳이다. 이들 5개 지역 노조의 조합원은 7000여명에 달한다.

전국건설산업노조는 지난 12일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고 5개 지역 노조 조직편제 승인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국건설산업노조는 21일 오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김주영 한국노총이 첨석한 가운데 5개 지역노조의 산별전환 기념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그간 이들 5개 노조는 산별 노조에 가입하지 않고 연합노련 건설분과 소속으로 개별 활동해왔다.

과거 현대중공업노조, 여수플랜트노조 등 단위노조들이 산별노조 산하로 가는 사례는 가끔 있었으나 이번처럼 다수의 노조들이 일시에 산별로 전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 전국건설산업노조의 설명이다.

건설산업노조 관계자는 “이번 교섭 과정에서 각 개별 지역노조들이 조직적 한계를 체감하고 양대 노총 산별노조로 힘을 집중화하여 산별 중앙교섭을 승리로 이끌고 전국의 모든 건설노동자들의 요구를 이끌어 내야한다는 인식을 가졌고 이러한 인식이 산별 전환의 계기가 됐다”며 “이번 전환은 확고히 구축시켜 건설노동자의 산별 노동운동에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