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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내년 2월께 한국노총·민주노총 복귀 예상”

문성현 노사정위원장 “내년 2월께 한국노총·민주노총 복귀 예상”

기사승인 2017. 09.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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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이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양대노총이 내년 2월에는 복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 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주노총은 차기 위원장 선거와 대의원대회가 끝나는 내년 2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노총 또한 동시에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민주노총 내부에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과정을 지켜보는 중”이라며 “조직적인 결의가 이뤄질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문 위원장은 또한 이자리에서 “내년 2월까지 노사정위의 확대·개편을 통해 내년 2월까지 노동현안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사회 의제를 다루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사정위 개편 방향과 관련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네덜란드,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 등을 방문해 의례적인 것이 아닌 사회적 기구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11월말 국제노동기구(ILO)가 주최하는 국제심포지엄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의견을 충분히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청년·여성·비정규직을 노사정위에 포함시킬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당사자가 해결 방법을 갖고 있다. 노동계도 참여해야 하지만 당사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며 “기업에서는 경총과 상공회의소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현장 출신이라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문 위원장은 “노동현장 출신이라서 체질적으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업 쪽의 이야기를 경청하도록 노력하겠다. 전경련도 방문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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