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20일 남춘천역에 설치된 강원 현장노동청에서 근로자를 상대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강원 춘천시 남춘천역에 설치된 강원 현장노동청을 방문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제안을 접수하고 상담을 실시했다.
김 장관의 이번 현장노동청 방문은 7번째이다. 그는 앞서 전국 10개 현장노동청을 모두 방문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 장관은 강원 현장노동청 방문 이후 인근 육군 제2군단 제2포병여단을 방문해 군부대를 시찰하고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그는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실험과 최근 6번째 핵실험 단행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긴장이 고조돼 있는 만큼 철저한 안보 태세를 갖춰 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특히 군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대군인 취업지원 등에 관해 논의했다.
김 장관은 “군 복무기간 동안 국토방위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제대 이후 직업훈련, 취업지원은 고용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당시 10년 이상 장기복무자에게만 지급되던 전직지원금을 5년 이상 10년 미만 복무하고 제대하는 군인에게도 확대 지급하도록 개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