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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인적자원개발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 개최

고용부, ‘인적자원개발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 개최

기사승인 2017. 11. 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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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 ‘제2회 지역·산업 기반 인적자원 개발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콘퍼런스’가 16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을 위한 지역과 산업별 훈련 수요 탐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제노동기구(ILO), 일본, 싱가포르, 호주, 한국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숙련수요 전망을 위한 각 국가별 대응 방법 △미래의 지역별·산업별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ILO의 숙련개발 분야 최고 전문가인 가츠토시 차타니는 숙련수요 전망의 핵심 요소로 △충분하고 일관된 데이터 제공 △제도적 역량 △전문가의 가용성 등을 소개하며 수요 전망에 대응하기 위한 이해 당사자 간의 사회적 대화를 강조했다.

호주 산업숙련위원회(AISC)의 빌 칼빈은 호주의 훈련패키지 시스템을 전하며 미래의 숙련수요에 대비할 산업숙련위원회의 역할을 소개했다.

시게미 야하타 일본 호세대학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ICT)기술 종사자 증가를 고려한 대응책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철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은 2013년 이후 진행된 한국의 훈련수요조사 및 수급 분석사업의 내용과 기법에 대해 설명했다.

임서정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속한 기술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흐름과 숙련수요를 발 빠르게 파악해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혁신적인 훈련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과 산업이 요구하는 숙련 인재를 제대로 양성할 수 있도록 지역 및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인력수요·공급 파악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훈련소 외 지역이나 분야의 과정개설 촉진 등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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