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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경총 회장, 한국노총 방문 “지속가능한 사회 위해 함께 노력”

손경식 경총 회장, 한국노총 방문 “지속가능한 사회 위해 함께 노력”

기사승인 2018. 03. 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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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을 방문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오른쪽)이 김주영 위원장과 노동현안을 함께 논의했다./제공=한국노총
한국노총은 8일 김주영 위원장이 노총을 방문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신임 회장과 만나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산적한 현안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없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국민적 공감대 속에서 경영계도 노동자들을 외면하지 말고 소통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력 수요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일자리 창출 문제가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도 이를 염두에 두고 정책 입안을 해야 하며, 기업에서도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과거 고속 성장기에 노동자의 희생이 많았지만, 지금은 노동자들은 토사구팽 당하는 처지”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고용 안정, 일자리 창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들이 투자를 늘리고 투명경영과 원하청 공정거래 질서 확립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면 최저임금 인상 효과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과 미스매치 해소, 재취업 교육 등을 위해 노총과 경총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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