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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2018년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 추가모집

여가부, 2018년 ‘내일이룸학교’ 운영기관 추가모집

기사승인 2018. 03. 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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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_국_좌우
여성가족부는 오는 30일까지 ‘내일이룸학교’ 사업 운영기관을 추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추가모집 규모는 국비 8억여원, 4개 신규 운영기관(훈련생 80명 이내)으로, 훈련과정·훈련생 수 등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하며 사업 평가를 통해 최소 2년 이상의 운영기간을 보장한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한 개의 운영기관 안에 다수의 직업훈련 과정을 분반·순환해 운영하는 이른바 ‘직업훈련 모듈화 과정’을 편성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관을 발굴·선정할 계획이다.

훈련생은 직업훈련 모듈화 과정에서 비슷한 직군의 훈련 과정(최소 2개 이상)을 선택해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훈련 전 과정을 수료하지 않더라도 한 과정 수료 후 조기 취업이 가능하다.

내일이룸학교는 학교 밖 청소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 및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에는 ‘간호조무사과정’(애란원) ‘드론운영 전문인력 양성과정’(대구서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을 포함해 모두 8개 운영기관(훈련생 200여명)이 선정됐다.

내일이룸학교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관은 소재지 관할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사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제안서 등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사업 설명회를 16일 서울중소기업중앙회 DMC타워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업 설명회에서는 제안서 작성(사업비 편성 등)에 관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컨설팅을 희망할 경우 15일까지 담당자에게 신청 메일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여가부는 올해부터 ‘내일이룸학교’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혜택을 크게 확대한다.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 훈련과 기숙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훈련생은 출석률에 따라 최대 월 30만원의 자립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출퇴근형 직업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월 10만원 이내의 교통비를 추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이기순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취업사관학교 사업을 이관 받아 내일이룸학교로 명칭을 바꿔 운영한 지 2년 차가 되면서,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를 더욱 잘 담아내기 위해 운영방식을 개선했다”며 “새로운 단기·집중화 과정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고, 더욱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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