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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4만5000명↑…이재갑 “당초 우려보다 다소 나아져”

9월 취업자 4만5000명↑…이재갑 “당초 우려보다 다소 나아져”

기사승인 2018. 10.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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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관계장관회의서 언급…고용창출력 강화 대책 마련·조만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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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 이병화 기자 photolbh@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대해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는 다소 나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폭이 지난 7월(+5000명)과 8월(+3000명)보다 각각 9배·15배 확대됐다.

이 장관은 “취업자 수가 4만5000명 증가해 최근 7·8월에 비해 개선됐다”고 평가한 뒤 “일자리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근로자의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등 개선추세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감소추세던 청년층 취업자도 증가추세로 전환해 청년층 고용률이 42.9%로 0.7%포인트 상승했다”며 “9월 기준으로는 2007년(43.0%) 이후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해오던 제조업의 지난달 감소폭은 다소 축소됐다”며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2년 7개월 만에 최대치인 40만명 증가한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다만 일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일자리의 양적인 측면에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당정이 함께 취약계층·지역·산업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고용창출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며 “경제장관회의 등을 거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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