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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사업체 근로자수 1800만명, 역대 최대…보건·사회복지서비스서 증가

3월 사업체 근로자수 1800만명, 역대 최대…보건·사회복지서비스서 증가

기사승인 2019. 04.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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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교육서비스업, 노동이동률 크게 나타나
전체종사자수
전체종사자수 동향/제공=고용노동부
올해 3월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수가 18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사업체부문 고용통계 작성 이후 두 번째로 1800만명대를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는 3월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종사자 수는 180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1만2000명(1.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종사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28만9000명(1.9%)증가한 1527만명, 300인 이상은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0.8%) 증가한 277만4000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가장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만1000명(7%), 도매 및 소매업은 4만6000명(2.1%),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3만7000명(3.8%)가 각각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2017년 8월 이후 8만명대 이상의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도매 및 소매업은 2017년 10월 이후 증가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노동이동률은 건설업(38.8%)과 교육서비스업(29.8%)에서 크게 나타났다. 노동이동률이 작은 산업은 전기, 가스, 증기 및 수도사업(3.9%), 금융 및 보험업(4.0%)이었으며, 전년 동월대비 노동이동률이 상승한 산업은 건설업(3.8%p), 광업(3.6%p) 순이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1.9%p), 협회,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1.0%p)에서는 노동이동률이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중 입직자 수는 전년 동월대비 4만1000명(3.6%) 증가한 117만명이었으며, 이직한 사람은 10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만7000명(7.1%) 증가했다.

상용 300인 미만 사업체의 입직자 수는 102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만9000명(5%) 증가했으며, 이직자 수는 91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만4000명(7.6%) 증가했다.

상용 300인 이상 사업체 입직자수는 14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000명(5.8%)이 줄었고, 이직자 수는 9만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000명(2.8%) 증가했다.

건설업, 교육서비스업은 입직자와 이직자가 많은 산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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