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노동부, 사회적기업 65개 기관 추가 인증…에이유디·유메이(주) 등 선정

노동부, 사회적기업 65개 기관 추가 인증…에이유디·유메이(주) 등 선정

기사승인 2019. 05. 12.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회적협동조합
/제공=고용노동부
청각장애인 교육지원 사업을 하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등 65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두 번째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심사를 하고 65개 기관을 새로 인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총 2201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되며, 4만6443명의 노동자가 사회적기업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에 인증받은 곳 중에는 노숙인 및 저소득자를 위한 일자리 창출, 청각 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젊은 기업이 많다는 것이 노동부 측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유아이디 사회적협동조합은 청각 장애인에게 실시간 자막을 제공하는 ‘쉐어타이핑’제품을 개발해 강의, 포럼, 행사장 등에서 문자 통역을 제공하고 있다. 누구나 듣는 것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설립 목적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 전염병 및 질병 정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띠링’을 통해 제공하는 유메이 주식회사, 인도네시아 등의 생산자 조합과 협약을 맺고 공정무역 방식으로 저개발국 생산자의 자립을 지원하는 주식회사 공기핸디크래프트 등도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은 이익 극대화가 목적인 일반 영리기업과는 달리 취약계층 고용 및 사회 서비스 제공, 사회 문제 해결 등을 주된 목적으로 삼아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2007년부터 현재까지 2589개소가 인증을 받았으며, 2201개소가 활동하고 있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이라는 정부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소외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신한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년 창업가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