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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전환 노동자 평균 임금 390만원 올라

정규직 전환 노동자 평균 임금 390만원 올라

기사승인 2019. 05. 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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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임금
/제공=고용노동부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전환 이전의 평균보다 390여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의 만족도 및 실태 조사’ 결과 정규직 전환 이후의 임금 수준은 전환 이전보다 391만원(16.3%)이 오른 2783만원이었다고 15일 밝혔다.

기관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수당을 포함한 월 급여는 기간제의 경우 평균 16.9%, 파견·용역은 평균 15.6%가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공공부문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 1815명과 정규직 전환 기관 43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공부문 전환자의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도 5점 만점에 평균 3.93점으로 나와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안정 측면의 만족도가 4.34점으로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89%가 긍정적으로 답변했으며, 전반적인 처우 개선 항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자는 63.4%였다.

다만 처우 개선 항목에 대한 만족도는 3.67점으로 다소 낮게 나타났다.

앞으로 1년 안의 이직 의향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72.7%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헌수 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정부는 지금까지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노동자 18만명 이상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모아 정규직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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