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18일 △노동 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 탄압 분쇄 등 6개 구호를 내걸고 사업장별로 4시간 이상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5만명 이상의 조합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총파업은 금속노조 중심의 파업으로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금속노조 핵심인 현대차 노조는 사측과 교섭이 끝나지 않아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해 총파업에는 사실상 참여하지 않는다. 금속노조가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힌 산하 노조는 한국지엠지부·대우조선지회·삼성전자서비스지회 등이다.
파업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 앞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