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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2020년 예산 30조5100억…올해보다 14.2% 상승

노동부, 2020년 예산 30조5100억…올해보다 14.2% 상승

기사승인 2019. 12. 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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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예산
/제공=노동부
고용노동부의 2020년 본예산이 올해 예산보다 14.2% 많은 30조5139억원으로 확정됐다.

노동부는 전날 국회에서 의결된 노동부 예산이 이같이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노동부 예산은 고용안전망 확충에 주로 투입되도록 편성됐다. 우선 저소득 근로빈곤층 등을 대상으로 취업촉진 및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취업지원제도’에는 2771억원이 편성됐다.

실업급여는 지급액을 평균임금 대비 기존 50%에서 60%로 올리고, 지급기간도 30일 연장하는 등 보장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반영돼 전년보다 2조3330억원이 늘어난 9조5159억원으로 편성됐다.

그동안 분리해서 운영했던 실업자·재직자 내일배움카드를 ‘국민내일배움카드’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는데, 내년에는 올해보다 958억원 많은 877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내년 일자리안정자금은 지원수준 등을 조정해 올해보다 6541억원 적은 2조1647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년 이후에도 정년연장·재고용 등을 통해 노동자를 계속 고용하는 사업주를 위해 지원하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에는 246억원이 지원된다.

육아휴직급여, 아빠육아휴직보너스, 육아기근로시간단축급여, 배우자출산휴가급여 등 일하는 여성의 출산 및 육아를 지원하는 사업비는 전년보다 879억원 늘어난 1조5432억원이 책정됐다.

이외에도 특성화고 단계부터 신산업 인력수요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도제학교를 시범 운영하는 사업에는 29억원이, 도제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제를 확대하기 위한 예산으로 전년보다 40억원 많은 160억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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