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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의료비 8100만원 필요”…일반인 예상보다 3배 많아

“노후의료비 8100만원 필요”…일반인 예상보다 3배 많아

기사승인 2017. 03. 2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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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회공헌위 추산…65세 이상 남성 7030만원·여성 9090만원

"노후의료비 8천100만원 필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후의료비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수준의 3배 이상 많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 진료비통계지표'와 통계청의 '2015년 생명표'를 토대로 65세 이후 총 진료비를 추산한 결과 고령자 1인당 평균 81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 1인당 진료비는 7030만원, 여성은 9090만원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가 2060만원 더 많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노후의료비 추산치는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지난해 20대 이상 경제활동인구 1552명을 대상으로 한 '행복수명지표'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많았다.


당시 응답자들이 밝힌 노후의료비 지출 예상액의 평균치는 2538만원이었다.


응답자의 63.3%는 의료비 지출이 500만원 미만으로 들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특히 여성은 필요한 노후의료비가 2269만원으로 남성의 2710만원보다 적게 예상해 추산치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이수창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연금을 통해 노후생활비를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노후의료비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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