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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인도 단체연수 다녀온 상명대 학생 5명 장티푸스 감염

보건당국, 인도 단체연수 다녀온 상명대 학생 5명 장티푸스 감염

기사승인 2017. 08. 2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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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신)
인도에 단체연수를 다녀온 상명대학교 학생 5명이 장티푸스에 감염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상명대 천안캠퍼스 학생 23명과 인솔자 2명은 지난 7월19∼27일 해외 연수프로그램으로 뉴델리와 아그라 등 인도 북서부 지역을 다녀온 뒤 발열·오한·복통·설사 등의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은 결과 7명 중 4명이 장티푸스 감염으로 신고됐다.

역학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 환자는 5명으로, 모두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다. 이 중 1명은 완치돼 지난 18일 격리가 해제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011∼2016년 장티푸스 환자 역학조사 결과, 해외를 다녀온 225명 중 인도를 방문한 사람이 52명(23.1%)으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인도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한 뒤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고 여행지에서는 안전한 음식을 먹고 손을 잘 씻는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도 여행 뒤 최대 잠복기인 60일 이내에 발열·오한·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 사실을 알리고 장티푸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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