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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산의학상 김은준 석좌교수·방영주 교수 수상

제11회 아산의학상 김은준 석좌교수·방영주 교수 수상

기사승인 2018. 01.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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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왼쪽부터 김은준 방영주 김호민 김범경) /사진=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11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부문에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시냅스뇌질환연구단장), 임상의학부문에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와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가 선정됐다.

10일 재단측에 따르면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준 KAIST 생명과학과 석좌교수는 인간 뇌 속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가 만들어지고 작동하는 원리를 1995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방영주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는 위암에 대한 새로운 항암치료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위암에서 표적항암제의 치료효과를 최초로 입증했고,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처음으로 보여줬다.

김호민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면역세포와 신경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의 구조와 분자기전을 규명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범경 연세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에서 유병률이 높은 B형 간염에 의한 간암 발생예측에 있어 기존 모델보다 우수한 새로운 예측모델을 제시하고 검증하는 등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상식은 3월2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임상의학부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김범경 교수에게 각각 5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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