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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 24.5% 감소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 24.5% 감소

기사승인 2018. 07. 1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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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전년 대비 2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4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산실적은 2014년 1조6579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한 이후 2015년 12.0%, 2016년 4.9%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반전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3958억원(3억5008만달러), 수입은 2087억원(1억8457만달러)으로 무역흑자(1871억원)가 2016년(1713억원)대비 9.2% 증가해 성장세가 유지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은 그 동안 의약외품 분야에서 약 20%를 차지해 온 염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의 제품군이 화장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4957억원, 33.7%), 내복용제제(2963억원, 20.2%), 생리대(2608억원, 17.7%), 붕대·반창고(1255억원, 8.5%), 가정용 살충제(933억원, 6.3%) 순이었다. 상위 5개 품목군의 생산실적은 1조2716억원으로 전년(1조5671억원) 대비 18.8%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2727억원)이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LG생활건강(2443억원), 유한킴벌리(1085억원), 애경산업(1008억원), 아모레퍼시픽(885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생산실적의 55.4%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실적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이 1408억원으로 2016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카스에프액’(909억원),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576억원), ‘페리오46센티미터굿스멜링치약’(498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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