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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과 노안, 한 번에 잡자 “레이저 수술로 정확도 높여”

백내장과 노안, 한 번에 잡자 “레이저 수술로 정확도 높여”

기사승인 2018. 12. 0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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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과 노안, 한 번에 잡자 “레이저 수술로 정확도 높여”
사람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화를 겪는다. 관절의 연골이 닳거나 피부 주름 및 탄력 저하가 나타나는 등 다양한 노화 현상을 경험하기 마련.

이는 눈 역시 마찬가지다. 눈의 수정체가 노화로 인해 딱딱해지거나 탁해지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발병하는 질환이 바로 노안과 백내장이다.


백내장 수술은 노화된 수정체를 교체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수정체 기능을 대신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이다.


최근에 실시되는 백내장 수술의 경우 근시, 원시, 난시, 노안을 한꺼번에 교정할 수 있는 고기능 인공수정체를 이용하는 추세다. 중장년층의 경우 백내장뿐 아니라 노안까지 동시에 겪어 근거리 시력 저하로 고통을 받기 때문.


즉,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는 노안과 눈이 침침해지는 백내장은 모두 수정체의 노화 현상으로 자연스럽게 발생한다.


주의할 점은 환자 개인마다 안구 상태 및 수정체 크기, 시력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최적화된 맞춤형 수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밀한 수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레이저 백내장을 고려할 수 있다. '렌자(LenS-AR) 레이저 백내장 노안 수술'이 바로 그것.


렌자 레이저 수술은 고기능 인공수정체가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수술 전 3차원 안구 구조를 측정한 후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에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담당 의사가 안구 밖에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수기로 인공수정체 수술의 모든 과정을 진행했다.


반면 렌자 레이저 백내장 수술 등장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적용할 수 있어 더 정확하고 일관되게 수술 진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렌즈 중심과 눈 시축이 정확하게 일치해야 목표한 시력이 나타난다. 렌자 레이저는 수술 전 안구 내부를 스캔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에 전낭절개를 시행한다. 덕분에 세월이 흘러도 렌즈 위치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각막 난시 교정 기능도 갖췄다. 특수 장비를 통해 얻은 각막지형 데이터를 렌자 레이저로 전송한 후 실시간 홍채 인식을 이용해 레이저로 난시를 직접 교정하는 방법이다.


강남 조은눈안과 의료진에 따르면 “렌자 레이저는 검사 결과를 직접 전송해서 수술할 수 있게 되었다... 각막 생체 계측과 홍채 인식 기술이 동시에 적용된 결과로써 수술 정확도를 한층 끌어 올리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수술 전 과정에 레이저가 이용되면서 술자의 시각정보에 의존해서 수기로 진행하던 기존 백내장 수술에 비해 편차 없는 수술이 가능하며 다양한 검사 데이터를 수술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초음파 사용을 줄일 수 있고 수술 시간도 단축돼 안구 내 초음파로 인한 조직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어 더 안전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주종수 강남조은눈안과 원장은 "인공수정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인공 수정체의 종류도 중요하지만 이를 안구에 정확하게 안착시키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레이저 백내장 수술에 의해 개인 편차를 줄이고 일관성 있는 수술이 가능해져서 점차 레이저 수술이 늘어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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