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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스테로이드 온라인 불법판매 올해 4373건 적발

식약처, 스테로이드 온라인 불법판매 올해 4373건 적발

기사승인 2019. 07. 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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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운영하던 유소년 야구교실에서 불법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것으로 드러나 논라인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스테로이드 불법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2016년~2019년 5월)간 의약품 온라인 불법판매 적발 현황’에 따르면 올해 1~5월 온라인에서 스테로이드를 불법 판매하다 적발된 건수는 4373건이었다. 2016년과 비교하면 16배 이상 급증했다.

김 의원은 “적발 건수 증가는 스테로이드 온라인 불법판매에 대한 수사·단속 강화의 결과로 볼 수도 있지만 결론적으로 온라인상에서의 스테로이드 불법판매가 성행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의약품 온라인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2016년 2만4928건, 2017년 2만4955건, 2018년 2만8657건으로 3년간 15% 증가했다. 올해 1~5월 의약품 불법판매 적발 건수는 1만7077건으로 전년도 전체 건수의 60%에 근접했다.

온라인 불법판매로 적발된 의약품 유형별로 보면 ‘발기부전·조루 치료제’가 3만8504건으로 전체의 40.3%를 차지했다. 이어 ‘각성·흥분제’ 9057건(9.5%), ‘스테로이드’ 5589건(5.8%), 피부(여드름, 건선) 5031건(5.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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