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알코올 사용장애로 의료기관을 찾은 환자는 7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2014∼2018년 알코올 사용장애 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이 5년간 연평균 1%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기준으로 남성 환자는 5만7692명으로 여성 환자(1만7010명)보다 3.4배 많았다. 남성 환자는 2014년 6만2000여명에서 연평균 1.73% 감소했다. 여성 환자는 1만6000명에서 연평균 1.6% 증가했다.
연령대별 진료현황은 전체 진료인원 중 50대가 26.5%(1만9793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40대가 20.4%(1만5256명)이었다. 진료인원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여성은 40대가 22.8%(3883명), 남성은 50대가 28.2%(1만6269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전체 진료비는 2014년 2183억원에서 2018년 1895억원으로 288억원이 줄어 연평균 3.4% 감소세를 보였다. 입원진료비는 연평균 4.2% 줄었고, 외래 진료비는 6.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