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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릉에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 인력 모인다

서울 홍릉에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 인력 모인다

기사승인 2017. 02.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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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시·한국보건산업진흥원·존슨앤드존슨 MOU 체결
협약서 서명 후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한 박원순 서울시장-3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와 연구인력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홍릉(청량리역에서 경희대학교로 들어가는 초입)에 조성 중인 서울바이오허브에 다국적 헬스케어 업체 존슨앤드존슨의 전문 인력이 모인다.

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존슨앤드존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력관계 양해각서(MOU)를 28일 맺었다.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된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이영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블라디미르 마캇사리아 존슨앤드존슨 아시아태평양 메디컬분야 회장, 동 우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아시아태평양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는 의약·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연구인력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세 기관은 ‘유망 스타트업 선발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국내·외 우수 대학·연구소·기업을 찾아 지원한다.

또한 존슨앤드존슨과의 협력 사업에 관심이 있는 과학자·생명공학기업·투자자·사업가 등의 모임을 확대하고자 정기적인 네트워킹 행사를 열고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이 같은 협의 내용을 효율적으로 실행하고자 서울바이오허브(6월 개관 예정)에 ‘혁신 파트너링 오피스’를 설치한다.

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시설 및 장비 설치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존슨앤드존슨은 서울바이오허브 내 전문인력 지원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바이오 관련 병원·기업·연구소를 모아 벤처 생태계를 구축하는 클러스터로 공동 연구와 사업화 지원을 목표로 한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세계적인 혁신기업과의 협력으로 국내 바이오 의료 기업·연구자·투자자 등이 우수한 노하우와 경험, 인력 및 기술 자원을 공유하고 교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바이오허브’를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보육 거점이자 연구 인력과 자본 등의 핵심역량이 집중되는 구심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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