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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38도 돌파…가장 높은 기온 보인 지역도 속출

낮 최고기온 38도 돌파…가장 높은 기온 보인 지역도 속출

기사승인 2018. 07. 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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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삼계탕 무더위 스케치15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삼계탕 식당 앞에서 시민들이 삼계탕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초복을 하루 앞둔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돌파하는 등 곳곳에서 올해 가장 높은 낮 기온을 보이는 곳이 속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폭염특보·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영천 신령 38.3도, 강원 삼척 신기 37.7도, 경남 창녕 37.2도, 강원 양양 36.8도, 부산 금정구 36.6도, 전북 임실 강진면 36.3도, 경기 여주 점동 36.1도, 서울 현충원 35.5도 등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21곳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이천 34.8도, 양평 34.7도, 서울 34.0도 등으로 전날에 이어 높은 기온을 보였다.

강원도에서는 강릉 37.1도, 영월 34.4도, 홍천 34.2도, 춘천 34.0도, 원주 33.4도, 철원 32.4도 등 6곳에서 기록적인 낮 기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충청도에서는 청주·충주(34.7도), 보은(34.3도), 금산(34.2도), 제천(34.1도), 천안(33.4도) 등 6곳에서 기록적인 기온을 보였고 경상도에서도 영천(37.5도), 대구·포항(37.2도), 울산(36.1도), 안동(35.8도), 상주(35.7도)에서 35도 이상의 고온이 지속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 일부지역은 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도 높을 것”이라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는 등 무더위가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지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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