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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825회 1등 당첨자 후기 “인생 밑바닥이었던 내게 기적이 일어났다”

로또 825회 1등 당첨자 후기 “인생 밑바닥이었던 내게 기적이 일어났다”

기사승인 2018. 09. 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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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825회 1등 당첨자 후기 "인생 밑바닥이었던 내게 기적이 일어났다" /로또825회당첨번호, 로또당첨번호후기, 나눔로또, 사진=로또리치
로또 825회 1등 당첨자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로또 825회 1등 당첨자는 22일 로또 당첨 후기 게시판에 "인생 밑바닥이었던 제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당첨 후기를 게재했다.

당첨자는 "나이 38세. 별다른 직장 없고 일용직 배달 일을 한다. 집안도 어려워 자괴감이 많이 들었다"며 "배달 일이 부끄러운 건 아니지만, 공부를 안 해서 저런 일한다는 말을 들으면 속이 상했다. 배달 건수에 따라 돈을 받다 보니 과속과 신호위반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로또에 당첨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며 두 번 세 번 맞춰봤는데 로또 1등이 맞더라.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려서 어지러웠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당첨자는 "로또 1등에 당첨되니 어머니 생각이 가장 많이 난다. 이제 마음껏 효도하겠다. 추석 때 본가로 내려가는데 양손 가득 선물을 사들고 찾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1등 당첨금을 받으면 좋은 집을 하나 구입할 생각"이라며 "앞으로는 배달 일을 그만두고 생계를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도전할 생각"이라고 로또 1등 당첨금 사용 게획을 전했다.

한편 나눔로또는 22일 오후 제825회 로또 복권추첨에서 1등 당첨 번호로 '8·15·21·31·33·38'이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42'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2명으로 각각 당첨금 16억5871만563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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