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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운동본부, 태국 참전용사 방문 사절단 파견…‘감사의 마음 전달’

품앗이운동본부, 태국 참전용사 방문 사절단 파견…‘감사의 마음 전달’

기사승인 2018. 10. 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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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영국 행사사진3
품앗이운동본부가 ‘땡큐 프롬 코리아 품앗이 사절단’을 구성, 오는 25일까지 태국 참전용사를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해 영국 참전용사를 방문, 참전용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모습. /제공=품앗이운동본부
H2O품앗이운동본부가 유엔(UN) 참전국인 태국을 방문,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18일 품앗이운동본부에 따르면 운동본부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24명 규모의 ‘땡큐 프롬 코리아 품앗이 사절단’을 구성, 이 같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태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사절단은 태국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직접 만나 한국에서 준비한 감사편지 드리기, 세족식, 참전용사 기념비 헌화, 한국전 출정기념식,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 참전용사협회·참전부대 방문, 노병 위로 등 한국 국민들을 대표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품앗이운동본부는 6·25전쟁 유엔 참전국과의 품앗이 사업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추진한 참전국 감사행사의 주요 사업으로 ‘땡큐 프롬 코리아’를 전개하고 있다.

품앗이 사절단은 그동안 필리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를 방문했다.

품앗이 운동본부는 이번 태국 방문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 7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던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에게 감사편지쓰기’ 공모전에서 설발된 어린이와 청소년 등이 포함된 사절단을 꾸렸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항공·체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이경재 품앗이운동본부 이사장은 “6·25 전쟁에 참전했던 국가를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다시 돌려준다’는 우리나라 품앗이 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이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바로 깨달아 장차 세계 속에 이웃을 돕는 꿈을 꾸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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