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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다가치 페스티벌 개최…‘평화공존 문화상생’ 주제 담은 축제

제4회 다가치 페스티벌 개최…‘평화공존 문화상생’ 주제 담은 축제

기사승인 2018. 11.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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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다가치 페스티벌(多價値 Festival)’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천안 성환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20일 주최 측인 미지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장서현 총감독(미지연구원장)의 기획으로 ‘평화공존 문화상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 농악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가 시연된다.

또한 100명의 시민들이 남북 모두 유네스코에 등재한 ‘아리랑’을 포함한 평화의 노래 제창과 함께 시민대표 5명이 시를 통한 평화메시지 낭독 등도 진행된다.

장 감독은 “무형문화유산으로 그리는 평화한반도를 주제로 4번째 행사를 기획했다”며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은 남북 분단 이전부터 함께 가꾼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고 특히 아리랑은 남북 모두 유네스코에 등재할 정도로 민족적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이어 “남북이 평화공존하기 위해서는 이 같이 함께 가꾼 문화를 기반으로 분단 후 서로가 덧그린 문화를 상호 이해하며 새로운 상생의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 감독은 “이번 행사는 문화라는 가장 비폭력적인 수단으로 평화라는 가장 원대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국내 유일의 시민주체 평화축제”라며 “평화의 주체가 시민이라는 점과 평화는 문화처럼 우리 삶 속에서 완성돼야 한다는 점을 알리는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 천안문화재단, 대한불교조계종 각원사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매년 새로운 주제로 기획돼 평화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로 재조명 하고 있다.

앞서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주체 평화축제, 제1회 다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이듬해 세대·문화 간 평화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서로 공유하고 평화통일이라는 하나의 염원으로 화합코자 ‘크게하나 다름공존, 제2회 다가치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해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고유의 보편적 평화사상을 주제로 ‘함께평화 함께실천, 제3회 다가치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 4번째 행사는 11년 만에 남북정상이 만나고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남북의 새 교류 희망을 타고 서로를 새롭게 맞이하는 마중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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