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도예수업을 받게 될 ‘석성 나눔의 집 4호점(도예공방)’ 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조용근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시삽하고 있다. /사진=석성1만사랑회
중증장애인 재활을 돕고 있는 (사)석성1만사랑회는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에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도예수업을 받게 될 ‘석성 나눔의 집 4호점(도예공방)’ 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석성 나눔의 집 4호점인 도예공방은 석성1만사랑회에서 2억원을 들여 수원시내에 위치한 중앙초등학교 내 녹지공간에 연면적 211.68㎡(약 64평), 지상2층 규모로 지어져 내년부터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통합교육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예공방은 전기가마·전기물레·토련기 등이 설치된 작업실과 도자기와 도예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로 운영된다. 도예수업은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수업하는 통합 교육형태로 진행된다. 장애학생들이 도자기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 졸업 후에도 도예가로서 취업이 가능한 특별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조용근 석성1만사랑회 이사장은 “기공식을 계기로 그동안 취업이 어려웠던 지적장애 혹은 발달장애 학생들도 정상적인 직업을 가지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