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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주한대사·유엔기구 대표와 혐오차별 대응 간담회 개최

인권위, 주한대사·유엔기구 대표와 혐오차별 대응 간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3.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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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 등 9명 주한대사 참석, 국제기준 및 각 국 대응사례 소개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분야 성폭력 근절 특별조사단 기자회견15
최영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월 22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스포츠분야 폭력, 성폭력 완전한 근절을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재훈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주한대사 및 서울의 유엔기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인권위의 혐오차별 대응을 위한 주요 업무방향을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4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프랑스·핀란드·스위스·호주·EU대표부·영국·뉴질랜드·노르웨이·스웨덴 등 9명의 주한대사 서울 유엔인권사무소(UN OHCHR Seoul), 유엔난민기구 서울사무소(UNHCR Seoul)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각국의 혐오차별 관련 제도와 유엔의 기준 등을 소개한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국내외에서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사회가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며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데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혐오차별 대응 업무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법적 기반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면서 “혐오차별 예방 가이드라인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관련 정책·법령을 제·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위는 한국 사회의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혐오차별대응기획단’을 신설했다. 2월에는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법조계 등 위원 25명으로 구성된 ‘혐오차별대응 특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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