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현 전 김포시의회 의장의 아내 몸에서 발견된 '자상'의 뜻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 |
유승현 전 경기 김포시의회 의장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아내의 몸 일부에서 '자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상의 의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유승현 전 의장이 지난 15일 아내 A씨를 술병 등으로 때려 숨지게 했다. A씨의 몸에서는 멍과 함께 자상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자상의 뜻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자상이란 상처 종류 중 하나로 칼이나 송곳 등 날카로운 것에 찔린 것을 말한다. 자상은 가시나 낚싯바늘, 헌 못, 재봉바늘, 칼, 유리조각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을 통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자상을 입으면 겉보기에는 상처가 작은 것이라도 세균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나 파상풍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A씨 몸의 자상이 유승현 전 의장의 흉기 사용으로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