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처제 살해해 복역 중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 처제 살해해 복역 중

기사승인 2019. 09. 19. 09: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당시 용의자 몽타주 /연합
33년 전에 처음 발생한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의 신원이 드러났다.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장기 미제로 남아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 조사 중 검출된 유전자(DNA)가 현재 강간 살인죄 무기수로 복역 중인 이춘재(56)의 것과 일치하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나임 27세였던 이춘재는 1994년 1월 충북 청주시에서 처제를 강간 살인한 혐의로 기소돼 한때 사형이 선고됐다가 이듬해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경찰은 이춘재 DNA가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화성 연쇄살인 사건 중 9번째로 발생한 사건에서 검출된 것과 일치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은 지난 7월 중순 오산경찰서(전 화성경찰서) 창고에 보관돼 있던 속옷 등의 피해자들의 유류품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다시 감청을 요청한 결과 남성의 DNA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후 경찰은 이를 유력 용의자의 것으로 인지하고 수감자 및 출소한 전과자의 DNA들과 대조한 결과 이춘재의 것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