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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7호 태풍 ‘타파’ 발생 임박”…주말 한반도 직·간접 영향

기상청 “17호 태풍 ‘타파’ 발생 임박”…주말 한반도 직·간접 영향

기사승인 2019. 09. 1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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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발달할 열대저압부 현재 위치./제공=기상청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 있는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오키나와 남쪽 약 470㎞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시속 16㎞로 이동 중이다.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998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이면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본다. 기상청은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에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열대저압부가 올해 발생한 17번째 태풍이 되면 태풍위원회 회원 14개국이 제출한 이름 순서에 따라 말레이시아가 낸 ‘타파’라는 명칭이 붙을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예상 경로는 미지수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아니면 한반도에 상륙할지 등은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타파’가 실제로 한국에 접근할 경우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6번째 태풍으로 기록된다.

또한 기상청은 향후 진로와 무관하게 이번 주말부터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 규모와 강도가 커 일요일인 22일부터 23일까지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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