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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진중권, 이 사람이 선생이냐” 저격

공지영 “진중권, 이 사람이 선생이냐” 저격

기사승인 2019. 11.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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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 /연합
공지영 작가가 진중권 동양대 교수를 향해 "이 사람이 선생인가"라고 저격했다.

15일 공 작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 교수의 최근 발언을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다 떠나서, 자기 강의를 들었으면 조국 아들도 자기 학생 아닐까"라고 운을 뗐다.

공 작가의 저격은 진 교수가 전날인 지난 14일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 시대의 민주주의' 강연에서 조국 전 장관 자녀 관련 발언을 한 데 따른 것이다.

진 교수는 해당 강연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정경심 교수였다" "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학생들이 이거라도 (스펙 관리에) 써먹으라고 만든 것인데, 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따먹었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공 작가는 "솔직히 진 교수와 조국 장관 부부가 오랜 친구인 것으로 아는데 두 분의 심적 충격이 더 걱정된다"며 "내 친구가 나도 아니고 내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하하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경심 동양대 교수 아이디로 조 전 장관 아들의 감상문이 올라왔다는 진 교수의 주장에 대해 "누구나 가족끼리는 사안에 따라 ID를 같이 사용할 때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 작가는 진 교수를 향해 "'마이클 샌델' 교수의 'JUSTICE, 정의란 무엇인가' 목차만 읽은 인간 같다"며 "전체를 읽어 봤으면 감상문 써서 너의 자식 ID로 내게 보내봐라! 컴퓨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어 " 다 떠나서 자기 강의 들었으면 조 전 장관 아들도 자기 학생 아닐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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